지용대사 이야기


이 이야기는 아주 오래전 먼 옛날의 이야기.


평소 외국의 풍악과 옷차림에 관심과 식견이 높던 지용대사는

열도의 문화속에 몸을 맡기기 위해 

섬나라에서 대자연의 향기속에서 풍월을 읊고 계셨다.


"요 마 하 하 하 하 하 부 래 거"


시간이 가는줄도 모르고 음율에 취해있던 지용대사는

어느새 밤이 깊어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신을 차리게 되었다.

"허.. 이것참 큰일이로구나.."

잠시 긴장한 지용대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춤사위를 펼추었다.


"하-하- 암소 하-"

바로 이때. 어둑어둑한 저 편에서

한줄기 붉은 점이 대사에게 보이기 시작했다.


사람이라 생각한 대사는 그곳을 향해 문워크로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대사가 발은 한걸음 한걸음 미끄러지듯이 옴김에 따라

붉은 점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이내 붉은 선이 되었다.

대사의 심장은 마치 부서져버릴것처럼 너무나 강하게 뛰어 대사는 가슴에 손을 지그시 올렸다.


"이보시소"

지용대사가 긴장된 말투로 붉은 빛을 향해 외치자

붉은 빛은 일순 멈추더니 서서히 대사를 향해 걸어왔다.


"あアイウうガ"

"음? 아.. 왜인이었나..  이런 그가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가 없구나.."

그 왜인은 손에 붉은 빛이 도는 작은 막대같은 것은 손에 들고 있었다.



"ぁいぅがごサゾゼ"

왜인은 그의 손에 있던 막대를 입으로 가져가 한입 크게 빨더니 이를 지용대사에게 건내주려했다. 

"허.. 이 말을 알아들을수 없으니..아 혹시 이 붉은 막대를 빨아보라는것인가?"



몹시 긴장을 했던 지용대사는 한모금 깊게 막대를 빨아들였고

이내 모든 긴장이 사라지고 하늘에 별이 보이고 땅엔 꽃이 가득한 극락에 있는듯한

그런 환희속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오오 내 이 타국에서 이곳의 담배를 한모금 빨게되니 너무나 행복하구려..!"



지용대사는 자신의 마음을 담아 그 왜인과 함께 

비록 말을 통하지 않지만 밤새 서로의 문화를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다가 대사는 그만 잠에 들고 만다.











즐거웠던 시간을 뒤로 한채 대사는 본국으로 돌아와서 여느때와 다름없이 

풍류를 즐기며 담배를 한모금 빠는순간 

일순간 번개같은 가르침이 대사의 머리를 관통했다.


'아.. 그것이.. 그것이 담배가 아니라... 그랬구나.. 모든것은 마음가짐 하나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거늘...

내가..내가 어리석었어 내가.."




그 이후 지용대사는 풍류활동을 자제하고 면벽수행에 들어갔는데













아직 안나온듯


by 레몬향최루탄 | 2011/10/11 17:04 | 잡다+개그+짤방 | 트랙백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akmakk.egloos.com/tb/2860369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